곧 청포도의 계절
 
 
작성자 : bonovista     파일첨부 : 20160716022346.jpg 조회수 : 396
 
 
 





깜냥 [명사]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




깜냥이란 단어를 접한지가 몇년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생소하고 한편으론 체념적이었던 단어가 보드라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어린 시절로 거슬로 올라가면

내 꿈이나 능력을 자각하기도 이전에 명절날 아제들은 입을 모아 내게 말합니다

"큰일 할 놈이다." "크게 될 놈이다"

어쩌면 그 순간부터 큰 것은 좋은것, 작은 것은 나쁜 것이라는 심상과 선택을 강요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자라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일을

거대해보이는 것들과 비교하게 되기도하고

야심가가 되어 그럴싸 해 보이기위해 덩치도 키워보지만.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은 내가 내 일을 헤아릴 수 있는 그 만큼 살아가는 것.

내 깜냥을 이해하고 그에 충실한 순간이 현재를 이상적으로 사는 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매순간 내 깜냥을 새로 고침하고 점검하며 성장해 나가는것.

더디 자라더라도 탄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줄기끝에 그마만한 이쁜 꽃이 피리라 상상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내 세계는 비대해지나

삶은 작은 것에서부터 더 애정이갑니다





-인스타그램에 정을 쏟는 요즘이지만 일기 같은 속내는 여기 블로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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