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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arov stelra
작성자 보노비스타 (ip:124.60.83.22)
  • 작성일 2021-02-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2
평점 0점

작년 이맘때쯤. 
홍대 가게에 앉아 조그만 britz스피커를 밖에 내놓고 dj라도 된것 마냥 
편식하는 음악을 골라 틀던 때였다.그때도 역시 단지 리스너에 불과한 병아리 눈꼽만한 음악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나로선 
항상 귀에 꽂고 익숙한 재즈트로닉/애고 랩핀/누자베스등 몇몇 아티스트의 노래에 미쳐서 그게 전부인양 하루종일 거릴 지겹게 만들고 있었더랬다. 
그때 한창 고향에서 올라온 동생 동준군이 추천해준 아티스트가  'parov sterler' 
동준군의 소개로는 '스모키 재즈'란다. 
첨에 뭔가 장르이름에서 풍기는 재즈와 일렉트로닉의 그럴싸한 변종쯤으로 여겨지는 가벼움에 실소를 뱉었다.(정작 내가 주구장창 듣던 음악도 변종이라면
 변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왠걸, 들어보니 이 음악은 이건 변종이 아니라 소모키 재즈라는 객체 또는 원류라는 이미지가 잘 알지도 못하는 내 귓속을 맴돌다 뇌리를 스친다. 
그래서 언제나 그랬든 며칠을 노래 전곡을 귀에 꽂고 다녔었는데. 그 여러 곡들을 듣는 느낌이란 다양한 야채들이 곱게 포장된 거대한 월마트 야채 코너가 아니라 
정말 다양한 야채들이 뿌리를 박고 흙을 뒤집어 쓴채 고고히 자라는 농장에 들어선 기분이랄까. 
단순히 스모키 재즈라는 어휘에서 스친 차갑고 어두운 느낌의 누재즈가 아니라 파로브 스텔라 이미지가 가득한 씨네마틱 누재즈 라운지 하우스 그루브와 브레이크 비트를
 덧입힌 smoky jazz feel.더군다나 rock과 swing과 modern hiphop 의 감성까지도 아주 풍부한. 
교감을 통한 음악을 가장 중시한다는 그의 말이 어떤건지 곡으로 충분히 전달되는듯 했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 음악을 공부했단다.
뭔가 고상하지 않은가.ㅎㅎ 
언제나 그렇듯 잘 배운 아티스트의 잘 만들어진 곡은 귀를 즐겁게 만들고,심장을 뛰게 만들고,영혼을 충만시킨다.  

 

 아래는 강력추천하는 파로브 스텔라와 그의 밴드의 라이브 영상이다.
다소 추상적인 사운드에 재즈, rock이 복합된 그만의 음악을 만들어 낸 것 같다. 건방진 비트와 담배 한대 빨며 디제잉중인 세련된 저 제스쳐 @@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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